에너지공단, 에너지다소비사업장과 협약…에너지원단위 개선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사진 왼쪽부터),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박경섭 롯데제과 생산본부장, 강영구 SKC 생산본부장이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대표(사진 왼쪽부터),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박경섭 롯데제과 생산본부장, 강영구 SKC 생산본부장이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사업장 스스로 에너지효율목표를 정해 실천하는 등 에너지효율 혁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된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021년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시범사업(2차) 협약식’을 가졌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이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에너지원단위 개선목표를 정하고, 이행실적을 평가해 공신력 있는 기관이 에너지효율 우수사업장으로 인증해주는 제도다.

이날 협약식에는  SKC, 롯데제과, LG사이언스파크 등 3개사가 66개 참여사업장 대표로 참석해 양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산업체의 자발적인 에너지효율 향상 및 에너지원단위 개선 노력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올해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에 참여한 기업은 SKC, 롯데제과, LG사이언스파크, 코오롱인더스트리, LG화학, 삼양패키징, MCNS, 롯데케미칼, 현대오씨아이, SK이노베이션, SKC하이테크앤마케팅, SK picglobal,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제이엠씨, 선도화학,  케이티앤지, 동서식품, 오뚜기라면, 사조동아원, 국순당이다. 또 면사랑, 한영선재, 한성, 인천종합에너지, 에스파워, 대전열병합발전,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휴메딕스, 두산중공업, 코웨이, 오스템임플란트, 새론오토모티브, 넥센타이어, LG이노텍, 삼성전기, LG전자, SKC솔믹스, LG에너지솔루션, 코스모신소재, 전주페이퍼, 한솔제지, 무림페이퍼, 현대중공업, KT, 현대오토에버, NHN, 티에스케이워터, 인바이오텍도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 에너지이용합리화 및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업장의 내부 에너지성과체계가 정립됨은 물론 에너지절감 문화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규제 중심의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아닌 산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에너지효율목표제를 도입했다”며 “참여하는 모든 기업이 새로운 에너지·온실가스 패러다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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