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85Wp까지 출력 가능…제로갭 및 하프셀, 와이어링 디자인 등 적용

▲큐피크 듀오 G10을 생산하는 한화큐셀 진천공장 전경.
▲큐피크 듀오 G10을 생산하는 한화큐셀 진천공장 전경.

[이투뉴스] 한화큐셀은 기존 모듈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고출력 태양광모듈 '큐피크 듀오 G10'을 국내에 출시했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미국, 독일, 영국 등 주요 에너지시장에서 한화큐셀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게 한 핵심 제품군이다.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2분기 내 주요국 주택용 시장 등 프리미엄 시장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큐피크 듀오 G10 모듈의 최대 출력은 485Wp로 기존 큐피크 듀오 G9보다 출력이 30Wp 높아졌다. 여기에 제로갭, 고효율 하프셀, 와이어링 디자인을 포함하는 한화큐셀의 퀀텀듀오Z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

일반 태양광 모듈은 수십 개의 셀을 한 판에 모아 셀과 셀을 연결했기 때문에 셀과 셀 사이에 간격을 둬 물리적 안정성을 높인다. 제로갭 기술은 셀과 셀 사이의 공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일반 셀을 반으로 잘라 저항을 줄인 하프셀과 12줄의 와이어로 셀을 고정해 간격 없이도 물리적 안정성을 유지한다.

이렇게 간격을 줄여 생긴 면적에 추가로 셀을 배치해 동일 면적 모듈에서 더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한화큐셀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 품질 검사 기준보다 최대 3배 혹독한 조건으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 작년 12월엔 세계적인 검증기관 티유브이 라인란드의 신규 태양광모듈 품질검사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해 업계 최고 수준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인정받았다. 이 같은 기술력과 철저한 품질관리를 기반으로 한화큐셀은 주요 시장에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고객가치 증진을 위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세계 최고수준의 철저한 품질 관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제품들을 국내에 지속 출시해 한국 태양광시장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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