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65.11달러, WTI 62.05달러, 두바이 65.03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 타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5.11달러로 전일대비 1.55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2.05달러로 전일보다 1.31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08달러 떨어진 65.03달러를 기록했다.

이 날 유가는 이란 핵합의(JCPOA) 복원협상에서 당사국들이 최종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란산 원유공급 증가 가능성에 상승해 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란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의 석유, 해운, 중앙은행 등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기로 서방과 합의했다”며 “부수적인 요소에 대한 협의만 남았다”고 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석유수요 회복 및 이란산 원유공급이 이미 상당부분 증가한 점을 들어 실물시장에 큰 타격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단기적으로는 유가약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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