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태양광 주민수용성 개선사업 등 시민참여형 태양광 개발 확대

▲이항진 여주시장(왼쪽 네번째)와 홍성민 태양광산업협회 회장(왼쪽 다섯번째) 등 주요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항진 여주시장(왼쪽 네번째)와 홍성민 태양광산업협회 회장(왼쪽 다섯번째) 등 주요관계자들이 업무협약을 마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시민참여형 태양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태양광산업협회(회장 홍성민)와 여주시(시장 이항진)가 협력에 나선다. 여주시와 태양광산업협회는 20일 여주시청에서 태양광 보급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여주시의 시민참여형 태양광 보급사업을 위한 협력과 정보교류, 사업개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태양광 보급에 이바지하고 최종적으로 2050 탄소중립 계획 이행에 기여할 계획이다.

태양광협회는 여주시, 여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함께 태양광 홍보 및 사후관리 교육을 통한 여주시 태양광 주민수용성 개선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재생에너지 보급사업과 연계해 태양광홍보 및 사후관리 교육을 통해 여주시민의 재생에너지 수용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여주시 에너지활동가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태양광 홍보물을 제작 및 배포한다. 또 태양광 사후관리 메뉴얼을 만들고, 지역 내 재생에너지 보급 여건 조사를 진행한다. 

협회와 여주시는 태양광 주민수용성 개선사업을 시작으로 태양광 교육사업과 홍보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에너지에 대한 여주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주민수익형 태양광발전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번 협약에 대해 “태양광 보급사업은 결정은 어렵게, 실행은 쉽게 이뤄져야 한다"며 "행정적인 절차를 간소화해 주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성민 태양광협회 회장은 “여주시민이 태양광 보급사업의 주체가 돼 실질적인 혜택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협회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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