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식습관 바꾸는 ‘1인분의 기후혁명’ 등 3개 선정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오른쪽)이 저탄소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을 갖고 있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오른쪽)이 저탄소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을 갖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에서 ‘저탄소 친환경 시민활동 우수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공모전은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정상회의를 맞아 시민사회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비영리 민간단체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작은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된 시민활동 아이디어 3개가 선정됐다. 먼저 최우수상은 기후변화행동연구소의 ‘1인분의 기후혁명’이 받았다. 1인 가구의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는 홍보영상을 제작해 시민들의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이끄는 것이 목표다.

우수상은 기후변화센터의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특한(기후위기 대응에 특별한) 영웅, 트래쉬 트랜스포머’가 선정됐다. 청년활동가들이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으로 전환하는 캠페인을 펼치는 내용이다.

장려상은 포항녹색소비자연대의 ‘인형들과 함께하는 미래세대 탄소중립 체험교실’이 수상했다.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 교육기관을 찾아가 탄소중립 인형극을 통해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시상식 영상을 29일 P4G 정상회의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하고, 수상작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활동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탄소중립은 정부와 기업 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이룰 수 있다”며 “시민사회의 저탄소 실천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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