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구원, 탄소중립 플라스틱 기술 강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대해 온라인 강의 중인 황동원 탄소자원화연구단장.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에 대해 온라인 강의 중인 황동원 탄소자원화연구단장.

[이투뉴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4일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과 ‘플라스틱, 피할 수 없으면 되돌려라’를 주제로 온라인 강의를 실시했다. 강의에는 서울 및 대전·충청 4개 중·고등학생 110명이 참여했다.

중앙과학관은 청소년의 직업선택에서 자기주도적 진로탐구와 설계를 지원하는 체험교육을 전국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번달 진로특강 주제는 ‘플라스틱’이다.

황동원 화학연구원 탄소자원화연구단장은 생활 속 플라스틱의 역할과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화학적 재활용 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그는 화학연구원이 현재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하기 위해 원료물질로 되돌리는 해중합기술, 퇴비화 토양에서 100% 썩는 튼튼한 생분해 플라스틱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혜 화학연구원장은 “우리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외에도 CCU(Carbon Capture & Utilization) 기술, 수소 생산·저장·운송 기술, 태양전지 기술, 이차전지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소부장, 코로나19 등 국가사회적 문제 해결을 화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학연구원은 18일 구준모 박사의 ‘생분해 플라스틱’ 강의를 온라인으로 내보낼 계획이다. 강의신청은 중앙과학관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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