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서 LPG모델 선택 이유 1위는 조용한 승차감
스타리아 카고 전체 계약대수 중 LPG모델 26% 차지

[이투뉴스] 현대차가 새로 출시한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LPG’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LPG모델을 선택한 결정적인 이유로 ‘조용한 승차감’이 꼽혔다.

대한LPG협회는 지난 5월 3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커뮤니티(스타리아패밀리, 클럽스타리아) 회원 중 스타리아 LPG 계약자 108명을 대상으로 LPG모델 선택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답변자의 31%가 ‘조용한 승차감’을 선택했으며, 이어 친환경성(30%), 내구성(15%), 경제성(14%), 성능(5%)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스타리아 LPG 구매자의 66%는 기존 경유차 소유자로 LPG차의 정숙성(33%)을 매력적인 구매 포인트로 꼽았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94%로, 특히 40대의 구매율이 47%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대 3.5ℓ 대배기량 LPG 엔진을 탑재한 스타리아 LPG는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2.0kg·m, 연비 7.0km/ℓ(카고 기준)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정숙성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이전 모델인 스타렉스 LPG의 동력 성능(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3.0kg·m, 연비 6.1km/ℓ)보다 출력 51%, 토크 39%, 연비 15%가 향상되어 한층 높은 수준의 주행 성능을 갖췄다.

또 사용자의 운행 용도에 따라 승용 고급 모델 라운지부터 화물 운송에 적합한 카고(3·5인승), 캠핑·차박·다인원 운송에 유용한 투어러(9·11인승)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는 스타리아 LPG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 지면서 판매량도 빠르게 늘고 있다.

스타리아 사전계약이 시작된 3월 25일부터 6월 3일까지의 전체 계약대수 2만2511대 중 LPG모델이 4946대로, 22%를 차지했다. 특히 LPG 화물차 지원사업 혜택을 받는 카고 LPG모델은 카고 전체 계약대수 9571대의 25.3%를 차지하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은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화물차를 신규로 구매하는 사람에게 400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 폐차하는 차량이 배출가스 5등급 차라면 조기폐차 지원금도 최대 6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의 한 스타리아 LPG 구매자는 “조용하고 안락한 승차감에 매력을 느껴 LPG차를 선택하게 됐다”며, “미세먼지를 적게 배출하여 패밀리카로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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