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1.49달러, WTI 69.23달러, 두바이 70.03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중국 원유수입이 줄어들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1.49달러로 전일대비 0.40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9.23달러로 0.39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07달러 떨어진 70.0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중국 원유수입이 정제시설 유지보수 영향으로 감소한 점이 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5월 원유수입은 전년 하루 1130만배럴에서 14.6% 감소한 965만배럴을 기록했다.

최근 유가급등에 따라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로 나온 점도 유가인하에 영향을 미쳤다. 이달 WTI 선물유가는 한때 2018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다.

OPEC 사무총장이 석유재고가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한 점은 유가인하에 제동을 걸었다. 그는 4월 OECD 석유재고가 690만배럴 감소해 전년동월대비 1억6000만배럴 하회했으며 향후 수개월 동안 재고가 추가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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