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에코윈드 풍력 착공 2023년 준공
年 73GWh 전력생산…지역사회와 이익공유

▲서부발전 영월 에코윈드 풍력발전소 조감도
▲서부발전 영월 에코윈드 풍력발전소 조감도

[이투뉴스] 강원도 영월군 폐광지역에 2023년까지 46MW급 육상풍력단지가 새로 들어선다.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E1, 세이브에너지가 함께 출자한 '영월 에코윈드 풍력 프로젝트'가 8일 영월군 상동읍 구래리 현장에서 건설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영월 폐광지역 인근에 4.2MW급 풍력터빈 11기를 건설해 무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연간 73G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약 9만REC(신재생공급인증서) 신재생 공급실적을 올릴 전망이다.

특히 사업개발에 따른 이익을 지역과 공유하기 위해 터빈 1기를 주민참여형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육상풍력 300MW, 해상풍력 3GW건설을 목표하는 ‘윈드파워 3·3·3’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영월 에코윈드 사업을 포함해 올해만 248MW규모 육상풍력이 공사를 시작할 전망이다.

박형덕 사장은 "풍력발전단지 건설·운영기간 지역에서 다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추진하는 재생에너지사업에도 주민참여를 적극 유도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정부 에너지전환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