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에너지 절감·교육환경 개선 위한 ‘그린커튼’ 설치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모범시민위크’를 맞아 인천 능허대중학교에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그린커튼을 지원했다.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진옥 능허대중학교장, 김동호 인천시교육청 과장(왼쪽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모범시민위크’를 맞아 인천 능허대중학교에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그린커튼을 지원했다. 신정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본부장,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김진옥 능허대중학교장, 김동호 인천시교육청 과장(왼쪽부터).

[이투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은 포스코그룹 봉사주간인 ‘글로벌 모범시민위크’에 맞춰 8일 인천시 연수구 능허대중학교에 다년생 덩굴식물로 제작한 그린커튼을 제작·설치하는 활동을 펼쳤다.

그린커튼은 건축물 외벽에 덩굴식물을 덮어 태양열을 차단함으로써 실내온도를 낮추고 여름철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공법이다. 그린커튼에는 경관개선, 소음저감, 공기정화 등의 효과가 있다. 포스코인터는 이번 그린커튼 설치로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학습공간을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린커튼 설치는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벽면녹화 제작 사회적기업인 브레스키퍼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특히 브레스키퍼는 정책지원이 부족한 보호시설퇴소청년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포스코인터는 이번 활동이 교육환경 개선과 보호시설퇴소청년 자립지원이라는 두 가지 상생활동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포스코인터 관계자는 “그린커튼 설치로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이 탄소저감에 대해 인식하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활동들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확산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는 2015년 인천 송도로 이전한 뒤 인천지역아동센터 지원을 비롯해 중도입국청소년의 한국어 교육, 정서지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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