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2.22달러, WTI 69.96달러, 두바이 71.14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가 늘면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이 하락했다. 다만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일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2.22달러로 전일과 같았다. WTI 선물은 69.96달러로 0.09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80달러 오른 71.1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4일 기준 미국 휘발유재고가 전주대비 700만배럴 증가한 2억4100만배럴, 중간유분재고는 440만배럴 늘어난 1억3700만배럴을 기록했다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가 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

EIA가 ‘단기 에너지 전망’을 통해 올해 미국 석유수요를 전년대비 하루 148만배럴 증가한 1961만배럴로 상향한 점은 유가를 억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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