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엔서해에너지, ‘XR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사업 박차

미래엔서해에너지(대표 박영수)가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을 망라한 기술을 말한다.

충남서북부 5개 시·군에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미래엔서해에너지는 1일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사인 버넥트와 함께 ‘XR 기반 가스 공급설비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협약서를 체결했다.

미래엔서해에너지는 스마트폰(테블릿) 기반의 XR 콘텐츠 뷰어 앱 개발을 통해 현장에 최적화된 가스 안전관리(점검) 원격지원 현실화를 추진한다. 해당 시스템은 스마트폰(테블릿)으로 간단히 활용할 수 있는 입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서류 등 별도의 장치 없이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존 작업 시 매뉴얼에 의존하던 작업환경에서 벗어나 신입 및 미숙련 현장 점검원들도 스마트기기를 통해 간단한 타겟(QR 코드 등)을 인식하게 되면 필요정보가 현실에 증강, 제공돼 이상상황 발생 시 신속 원격지원 가능 등 업무효율이 제고될 전망이다. 또한 작업자에게 가시화된 필요정보 제공을 통해 도시가스 공급설비 안전관리의 효용성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점검 오류를 줄여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특히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는 충남서북부 지역 특성상 각 산업체의 다양한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XR기반 현장 교육 콘텐츠 구축’은 현장 안전관리자들의 안전성 향상 및 안전관리 전문성 확보가 가능해져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각 기업체들에게도 희소식이라는 평이다.

미래엔서해에너지 담당자는 “이 사업은 하반기에 완료돼 즉시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라면서 “도시가스업계 최초의 혁신사업이니 만큼 보다 완성도 있는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사업은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2021 XR 융합콘텐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미래엔서해에너지의 과제가 선정돼 추진 중으로, 사업비의 80%를 지원받게 된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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