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SK텔레콤과 ATC+ 수행

▲이달 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1년 우수기엽연구소육성사업(ATC+) 지정서 수여식에서 이온 강승호 대표 등 각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달 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1년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 지정서 수여식에서 이온 강승호 대표 등 각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이온(대표 강승호)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 우수기업연구소육성사업(ATC+)'의 일환으로 수입산에 의존해 온 스마트 그린산단·데이터센터 전용 대용량 순시전압보상기(SAG보상장치)를 국산화하는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그린산단을 위한 1500kVA급 고효율·모듈형 파워백신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하는 이번 연구과제는 이온이 총괄하고 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SK텔레콤이 각각 공동연구기관과 수요기업 역할을 맡는다.

R&D 참여사들은 시스템 효율 최대 99%, 절체시간 3m/s 이내, 시스템 보상시간 1초인 ABB 사양과 비교해 동동 이상인 제품을 개발해 실제 산업단지나 데이터센터에서 장비 성능도 검증하기로 했다.

'Power Quality Standard power vaccine' 기준을 만족시키고, 용량확장과 유지보수 편의성도 고려한다. 이때 수요기업인 SK텔레콤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기술개발 지원과 성능 검증, 신제품 판로개척 등을 도울 예정이다. 연구기간은 3년 9개월이다.

설비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는 SEMI 47이나 삼성 전품질 표준을 충족하는 대용량 순시전압보상장치가 없어 유럽이나 일본 수입품에 의존하고 있다. ATC+는 중소기업 부설연구소에 대한 R&D 역량향상 지원으로 기업성장과 산업혁신을 목표로 하는 정부사업이다.

강승호 이온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기존 UPS(무정전전력공급기)시장 뿐만 아니라 유럽 및 일본 제품이 대부분 공급하고 있는 국내 전압보상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