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 비전 선포 재생에너지 100% 사용 약속

▲LS전선 동해사업장에서 직원들이 해저케이블 생산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LS전선 동해사업장에서 직원들이 해저케이블 생산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이투뉴스] 전력용케이블과 HVDC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국내기업이 주요사업장의 RE100(재생에너지전력 100% 사용)을 앞당겨 실현하기로 했다. LS전선(대표 명노현)은 14일 ESG경영 선포식을 갖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No.1 친환경 케이블 솔루션’을 비전으로 ESG위원회와 전담부서를 신설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LS전선이 선정한 ESG 핵심과제는 ▶녹색 인프라 혁신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 ▶안전 최우선 사업장 구현 ▶공정하고 투명한 ESG경영 실천 등이다. 이를 위해 LS전선은 2050년까지 국내외 모든 사업장의 사용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키로 했다. 2024년까지 우선 동해사업장 RE100을 실현하고, 이듬해에는 폴란드사업장 등으로 친환경 전력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생산 제품 중 친환경제품 비중도 오는 2030년 50% 수준으로 높이기로 했다. 사용한 폐케이블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 판매한 제품의 폐기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협력사 ESG경영 지원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컨설팅도 제공키로 했다.

구자엽 LS전선 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산업 전반에 에너지와 정보를 전달하는 혈관을 책임지는 기업으로서, 건강한 지구를 되찾는 노력에 동참하고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ESG경영을 선언한다”고 강조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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