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단 출범 앞두고 정부지원 확대 등 문제해결 모색

▲6차 국내광업 CEO 협의회가 진행 중인 광물공사 대회의실.
▲6차 국내광업 CEO 협의회가 진행 중인 광물공사 대회의실.

[이투뉴스] 한국광해광업공단 출범을 2개월 앞두고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국내 광업CEO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광물공사는 22일 6차 광업CEO협의회를 개최했다. 광업CEO협의회는 국내광업 현안을 공유하고 광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3개 광산 CEO가 모여 2018년 발족했으며 매년 2회씩 정기적으로 열린다.

이날 협의회는 한국광업협회, 대한광업협동조합 등 4개 협·단체 대표와 광업계 CEO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와 토론이 2시간 동안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 장영덕 산업통상자원부 석탄광물산업과 사무관은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에 따른 광산관리 방안’을, 김이은 한국석회석가공업협동조합 차장은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광업계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최현주 광업CEO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와 전문인력 부족, 정부지원 감소로 광업계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통합공단이 자원개발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 기술지원 강화, 융자확대 등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규연 광물공사 사장은 “국내 광업계가 겪는 고충은 충분히 알고 있다”며 “CEO들의 의견이 반영된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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