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4.81달러, WTI 73.06달러, 두바이 72.5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OPEC+가 원유를 감산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2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4.81달러로 전일대비 0.09달러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3.06달러로 0.60달러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73달러 오른 72.5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OPEC+가 내달 예정된 회의에서 8월 이후 감산완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 로이터는 OPEC+ 내부자의 말을 인용해 “8월부터 점진적으로 생산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며 “정확한 물량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는 시장이 공급부족 상태인 점을 감안해 이번 회의에서 생산량 증가를 제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360만배럴 감소하고 석유제품 재고는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유가인하를 억눌렀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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