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5.56달러, WTI 73.30달러, 두바이 73.73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유럽 석유수요 회복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4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5.56달러로 전일대비 0.37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3.30달러로 0.22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30달러 오른 73.7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독일 소매부문 경제지표가 통일 이후 가장 높은 성장을 그리면서 유가인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독일 민간경제연구소(IFO)는 2분기 1.3%, 3분기 3.6%의 경제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고, 전문가들은 유럽 전체 석유수요가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란 핵협상이 교착상태에 들어간 점도 유가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일부 전문가들은 제재 해제 및 이란산 원유의 시장복귀에 몇 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내달 1일 OPEC+ 회의를 앞두고 인도 석유부 장관이 감산 완화를 요구한 점은 유가 인상에 제동을 걸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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