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도시 운영·준비사례 등 발표 및 미래 사업과제 도출

▲해양환경공단에서 람사르습지도시 간 정책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해양환경공단에서 람사르습지도시 간 정책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이투뉴스] 해양환경공단(KOEM, 이사장 한기준)은 24~25일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국립생태원 습지센터와 ‘국내 람사르습지도시 확대와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논의 워크숍’을 열었다.

람사르습지도시는 람사르습지협약에 따라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실천하는 도시·마을을 국제인증하는 제도다. 국내에서는 창녕군 우포늪, 인제군 대암산용늪, 제주시 동백산, 순천시 순천만, 등 네 곳이 람사르습지도시에 지정된 바 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해양수산부, 환경부, 람사르습지도시 관련 지자체, 시민단체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람사르습지도시 간 사업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운영사례(순천시, 인제군) ▶람사르습지도시 후보(고창군) 준비사례 ▶홍보 방안 ▶현안 및 발전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실시하고 개선사항 및 미래 사업과제를 도출했다.

유상준 해양환경공단 해양보전본부장은 “람사르습지도시 브랜드를 이용한 친환경 지역발전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습지보호지역 간 활발한 정책교류가 필요하다”며 “이번 워크숍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국내 람사르습지도시 확대와 지자체 운영역량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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