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핵심기업 대상 포럼 개최…사업 성공의지 다져

[이투뉴스] 전라남도가 8.2GW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12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남형 상생일자리 알리기에 나섰다.

전남도는 29일 진도 쏠비치에서 목포대학교 LINC+사업단과 전남형 상생일자리 포럼을 열고, 해상풍력 핵심기업과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남도는 8.2GW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계획과 정부 지원이 필요한 제도개선 등 해상풍력사업 전반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해상풍력 관련 기업 및 유관기관과 전남 해상풍력사업 성공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또 풍력산업협회의 ‘국내외 해상풍력 전망’과 남동발전의 ‘해상풍력 국산화’를 주제로 논의의 장도 마련했다.

앞서 전남도는 국내 철강 관련 기업 및 해상풍력 기업 15개사와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온택트 투자설명회를 가졌으며, 이달초에는 도내 전력 기자재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도 열었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해상풍력사업을 통해 450개 연관기업을 유치 및 육성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미래 신산업 개발의 선도모델로 만들 계획”이라며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발전방안을 적극 반영해 전남형 상생일자리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두산중공업, 유니슨, 씨에스윈드 등 해상풍력 관련 국내 기업과 한국풍력산업협회, 남동발전, 전남테크노파크, 녹색에너지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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