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4.76달러, WTI 72.98달러, 두바이 72.85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5.13달러로 전일대비 0.37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3.47달러로 0.49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02달러 오른 72.8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지난달 25일 기준 미국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670만배럴 감소한 4억5230만배럴이라고 발표하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OPEC+ 공동기술위원회(JTC)는 단기적인 공급부족을 예상했으나, 내년 4월 감산이 끝날 경우 원유 공급이 과잉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이터는 내부관계자를 인용해 “OPEC+가 1일 회의에서 2022년 4월 이후 석유생산 정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반면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는 점은 인상폭을 제한했다. 영국 정부는 지난달 30일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6068명으로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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