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안전원, 31일까지 화학안전 아이디어 공모

[이투뉴스] 화학물질안전원(원장 조은희)은 화학안전 관련 아이디어 발굴 및 국민 체감형 화학안전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21 대국민 화학안전 아이디어'를 31일까지 공모한다.

공모전은 ‘국민의 아이디어, 정책이 되다’를 주제로 화학안전 정책 수립부터 국민 참여를 활성화하고 국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화학안전망 강화 ▶탄소저감 실현 ▶신기술 활용 ▶국민 참여·소통 확대 등 정부의 핵심 추진정책 및 국민적 관심이 높은 4개 분야다. 참여는 화학안전에 관심있는 국민 및 국내 거주 외국인 등 누구나 가능하다. 응모자는 안전원 누리집 또는 국민생각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창의성 ▶실현가능성 ▶구체성 ▶기대효과를 고려해 정보가림방식(블라인드)으로 실시하며 1단계는 안전원 직원과 국민투표, 2단계는 내부 심사위원회의를 거친다. 안전원은 이렇게 모인 아이디어 중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3명을 8월 중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과 화학물질안전원상이 수여된다.

선정된 아이디어는 향후 화학사고 예방·대비·대응 관련 정책 마련을 비롯해 화학물질 사업장 저탄소·친환경 공정 개선 및 신기술 활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조은희 화학물질안전원장은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제안한 아이디어가 현장에 반영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모인 국민의 다양한 의견으로 화학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학물질안전원은 지난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모인 아이디어 중 ‘화학사고 조사 및 보고 개선’과 ‘무인기(드론)를 통한 공단지역 환경감시’ 등을 도입했다. 안전원은 사고대응 차량 등 장비 진입이 어려운 사업장과 밀집산단 내에 열화상 카메라를 부착한 무인기를 활용해 비대면 관측 및 사고 원인조사에 활용하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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