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4.53달러, WTI 73.37달러, 두바이 75.88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OPEC+ 감산협의 관련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급락했다. 특히 브렌트유 선물은 3.4% 이상 떨어졌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6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4.53달러로 전일대비 2.63달러(3.4%) 떨어졌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3.37달러로 1.79달러(2.9%) 하락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1.20달러 오른 75.8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OPEC+ 공조가 흔들리면서 회원국들이 생산을 늘릴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인하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는 장중 한때 연중 최고점인 브렌트 77.84달러, WTI 76.98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리스크 요인이 부각되면서 급락했다.

국제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브렌트 유가는 내년 초까지 배럴당 8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다만 OPEC의 향후 생산량 계획에 불확실성이 발생했다”고 평가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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