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7번째 건설원전…내년 3월 상업운전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신한울 1호기 최초 연료장전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이 신한울 1호기 최초 연료장전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이투뉴스] 이달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신한울 원전 1호기(가압경수로형, 1400MW)가 모두 241다발의 핵연료를 최초로 장전하고 시운전에 들어간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14일 한울원자력본부 신한제1발전소에서 최초 연료장전 행사를 가졌다.

이 원전은 국내에서 27번째 건설된 원전이자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원전과 동일한 APR1400 노형이다. 앞서 건설된 신고리 3,4호와 동급 발전설비로 2018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취득했다.

원자로냉각재펌프(RCP)와 원전계측제어시스템(MMIS) 등 핵심설비를 처음 국산화 해 적용해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수원은 이번 최초 연료장전을 시작으로 원안위 사전검사를 거쳐 향후 약 8개월간 시운전을 하면서 정상운전 온도와 압력에서 필수설비가 정상가동하는지 시험할 예정이다. 상업운전은 내년 3월이 목표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단계별로 발전소 출력을 상승하면서 종합적인 최종 검증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안정적 전력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정재훈 한수원 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직원들이 신한울 1호기 최초 연료장전 기념행사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앞줄 왼쪽 여섯번째)과 직원들이 신한울 1호기 최초 연료장전 기념행사에서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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