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곽채식 한국가스안전공사 신임 안전관리이사는 14일 취임 후 현장 안전관리를 위한 첫 행보로 경기도 안산시 수소 시범도시 내 안산 e로움 수소충전소를 방문해 수소공급배관과 압축가스설비 등 주요시설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안산 e로움 수소충전소는 경기도와 안산시가 함께 지방정부 최초로 지하 수소배관망을 연계한 시설로, SPG수소 안산공장에서 생산한 수소를 지하매설배관으로 직접 공급받아 연속 충전이 가능하고 하루 최대 70대의 수소자동차 충전이 가능한 곳이다. 안산시는 2019년 12월 정부 수소시범도시 사업에 선정되어 주거교통분야 수소생태계 구축과 시화호 조력발전소 잉여전력을 활용한 수전해 수소생산 실증 등을 추진하고 있다.

운영현황을 살펴본 곽 이사는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공사가 시행중인 점검장비 무상임대사업·수소충전소 품질검사 수수료 지원·상설안전점검과 현재 구축중인 수소충전소 모니터링시스템 등을 통해 사업자의 자율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곽채식 안전관리이사는 “수소충전소가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대·보급되고 있는 만큼 공사는 수소안전전담기관으로서 빈틈없는 수소충전소 안전관리와 사업자 자율안전관리체계 강화를 통해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소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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