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풍력사업 초기부터 주민 협력 및 어업손실 보상 합의

▲GIG-토탈에너지스와 서거차도 해상풍력발전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상생협약을 맺은 후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GIG-토탈에너지스와 서거차도 해상풍력발전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상생협약을 맺은 후 협약서를 보여주고 있다.

[이투뉴스]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토탈에너지스(GIG-TotalEnergies)는 전남 진도군 맹골군도 서남측 해상 인근에서 추진하고 있는 500MW 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위해 14일 서거차도 해상풍력발전추진위원회와 상생협약을 맺었다.

양 측은 이번 협약에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세부 협력사항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서거차도 주민은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에 찬성하고 도움을 주기로 했으며, GIG-토탈에너지스는 풍력발전기 설치 등 사업과 관련한 어업손실 보상에 대해 추진위원회와 협의하기로 했다.

GIG-토탈에너지스는 전남 지역에서 1GW, 울산에서 1.5GW 등 2.5GW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토탈에너지스는 사업 초기단계부터 지역당사자와 원활하게 소통 및 협력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준비했다.

한현재 서거차도 해상풍력발전추진위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사업 초기부터 협력해 지역민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해상풍력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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