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69.35달러, WTI 67.42달러, 두바이 거래없음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전일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에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0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69.35달러로 전일대비 0.73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67.42달러로 1.00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싱가포르 휴일로 거래가 없었다.

이날 유가는 전일 급락에 따라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되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증시도 반등해 다우존스지수는 1.62% 상승한 3만4511.99, S&P500지수는 1.52% 상승한 4323.21을 기록했다.

미국 원유재고가 감소한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유가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는 주간 석유재고 사전조사에서 원유재고가 전주대기 45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되는 점은 유가 인상에 제동을 걸었다. 미국 정부는 영국, 인도네시아에 대한 여행 경보를 4단계로 상향했으며 싱가포르는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규제를 강화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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