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수요관리 연계형 양방향 완속충전기도 출시

▲(오른쪽부터 좌측으로) 김현웅 그리드위즈 전무, 류준우 사장, 안강순 윌링스 대표, 오용승 연구소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오른쪽부터 좌측으로) 김현웅 그리드위즈 전무, 류준우 사장, 안강순 윌링스 대표, 오용승 연구소장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투뉴스] 그리드위즈와 윌링스가 전기차 충전기 양산을 위한 협력을 본격화 한다. 

양사는 20일 성남시 분당구 그리드위즈 본사에서 류준우 그리드위즈 사장, 안강순 윌링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충전기 사업화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양방향 전기차 충전기 양산을 위한 기술협력과 제조공정 구축을 본격화하는 한편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를 비롯한 신에너지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강화한다.

그리드위즈는 작년 12월 최초로 전기차 충전과 국민DR(에너지쉼표)을 연계한 서비스를 론칭했다. 조만간 전기차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처럼 활용하는 V2G(Vehicle to Grid)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 출시하는 수요관리 연계형 양방향 완속 충전기는 향후 5년간 국내외서 약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OCPP 1.6 인증을 획득한 V2G 급속 충전기는 미주지역 다수 전기차 제조사들과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그리드위즈와 협력하는 윌링스는 태양광 전력변환장치(PCS) 전문기업이다. 태양광 및 ESS용 PCS 제조 등을 주업으로 영위하고 있고,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차 인프라 솔루션 분야로 업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그리드위즈 관계자는 "다년간 축적한 전기차 충전제어 기술과 ESS·전력수요관리 기술을 융합해 보다 진일보한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별화 된 부가서비스를 통해 서비스사업자의 수익과 고객의 혜택을 극대화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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