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옥내화사업 대들보 상량식 개최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 네번째)과 관계자들이 저탄장 옥내화 사업 상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승우 남부발전 사장(왼쪽 네번째)과 관계자들이 저탄장 옥내화 사업 상량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투뉴스] 하동화력발전소 발전연료(유연탄) 저장고인 야외저탄장이 내년말까지 비산먼지 없는 옥내화시설로 거듭난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은 하동발전본부 저탄장 옥내화사업 현장에서 설계사, 시공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내저탄장 대들보 상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10월 착공한 옥내저탄장은 기존 저탄장 운영과 건설을 병행하는 어려움 속에 현재 공정률 20%를 기록하고 있다. 축구장 20개 면적에 달하는 규모로 길이 500m, 폭 290m, 최고 높이 57.5m이다.

전체 저탄 용량은 70만톤이며 대형 3단 아치형 막구조 건축물로 건설하고 있다. 준공은 내년 12월이 목표다.

남부발전은 석탄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발전사 최초로 야외저탄장 옥내화 사업에 착수했다. 사업 특성상 공정 대부분이 고중량 대형 자재를 다루는 고위험 작업이어서 안전을 위해 스마트 관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집중호우·폭염 등 각종 재해별 안전관리계획도 세웠다.

이승우 사장은 “안전에 있어서는 어떠한 것도 사소할 수 없다”면서 “항상 경각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며 환경·안전·사람 중심의 현장이 돼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