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억달러 규모, 입찰사 2개 이하

두바이에서 진행된 발전과 담수 공장의 공사입찰에서 두 공사 두산중공업이 모두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

 

두바이 수전력청(DEWA)은 현재 총 18억달러 규모의 제벨알리(JEBEL ALI) ‘M’ 발전ㆍ담수 공장에 대한 입찰 제안서를 평가중이며 발전소 입찰에는 두산중공업 1개사만, 담수공장 입찰에는 두산중공업과 이탈리아 업체가 응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M’ 발전ㆍ담수공장은 계획 용량이 2000MW 발전과 105MIGD(1MIGD≒4000톤) 담수설비로 DEWA가 두바이주의 증가일로의 전기와 물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중인 2기의 대형 열병합 발전소중 1호기이다.

 

두산중공업은 발전소 부문에 입찰가 11억3000만달러로 단독 입찰, 담수공장에는 7억2900만달러로 입찰했는데 이탈리아의 FISIA ITALIMPIANTI社가 8억3900만달러를 제시하여 유리한 고지에 선 것으로 전해졌다.

 

DEWA는 입찰사들이 적어 난처한 상황이나 재입찰에 부쳐도 더 많은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는 실정이기 때문에 두산중공업이 무난히 낙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DEWA는 차기 주요한 열병합 발전소 프로젝트로 ‘P’ 발전소를 추진하고 조만간 컨설턴트 입찰서를 발급하기 위해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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