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환경 조성

[이투뉴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6일부터 새만금 사업지역 내 주요 건설현장 근로환경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남북도로, 국립새만금간척박물관, 신항만 등 기반시설 건설현장과 산업단지, 육상태양광 사업지 등 매립·조성 공사를 하고 있는 12개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새만금개발청은 휴게시설 설치, 식수·구급약품 비치, 작업 중 휴식시간 제공, 폭염 시 행동요령 교육, 환자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 대책 등 작업자 안전과 보건에 관련된 사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폭염특보(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무더위 휴식시간제’를 시행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작업 중지 또는 1시간 주기로 10~15분 규칙적인 휴식 제공을 요청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지난달 우기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따른 미비사항의 조치결과를 확인하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독려하는 등 적극행정을 펼칠 예정이다. 

배호열 새만금청 개발사업국장은 “폭염과 코로나19 확산이 겹치는 시기인 만큼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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