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 및 경보·통신 기능 개선…발전소 고장 시 원격알림 및 인버터 제어 가능

[이투뉴스] 신재생에너지 IT기업 에너닷(대표 이동영)이 원격감시 및 제어시스템을 개발하고 인증절차에 들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에너닷은 정부가 제시한 안전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모니터링 플랫폼에서 제공하던 감시 및 경보, 통신기능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CCTV 설치로 감시 기능을 보강했으며, 국제공통평가기준에 준한 시스템 보안기능과 주차단기·인버터 원격 제어기능을 추가했다. 

태양광발전소 원격감시 및 제어시스템은 감시부터 경보-제어-통신-보안 등 안전관리에 필요한 5가지로 구성됐다. 1MW를 초과하는 태양광발전소는 상주 전기안전관리자를 의무 선임해야 했으나, 4월 관련법규 개정으로 전기안전공사가 인증한 발전소는 3MW까지 안전관리 대행을 의뢰할 수 있다.

에너닷 관계자는 "안전관리 대행 업무를 이용할 경우 발전소 유지보수 관리비의 10% 이상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영 에너닷 대표는 “태양광발전소 원격감시 및 제어시스템 개발은 발전소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원격감시 및 제어기술을 통한 비용절감과 발전량 예측기술을 이용한 전력중개사업 등 다양한 기술로 발전사업자의 수익 창출을 돕는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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