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74.74달러, WTI 72.39달러, 두바이 72.82달러

[이투뉴스]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4.74달러로 전일대비 0.26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2.39달러로 0.74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20달러 떨어진 72.82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유가는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넷째주 원유 및 석유제품 재고가 예상치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밝히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410만배럴, 휘발유는 230만배럴, 중간유분은 31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클라호마 쿠싱지역 원유재고 역시 전주대비 127만배럴 감소한 3540만배럴을 기록해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석유기업인 헤스코퍼레이션의 존 B. 헤스 CEO가 “미국 석유생산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려면 4년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한 점도 유가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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