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90% 감축 탄소포집시스템도 개발

▲GE 가스터빈 실적
▲GE 가스터빈 실적

[이투뉴스] GE(제너럴일렉트릭)가 수소를 50%까지 혼소할 수 있는 HA급 수소 가스터빈 실증사업에 착수했다.

GE의 HA가스터빈 파일럿 프로젝트에 따르면 H클래스 수소 가스터빈은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DLN 2.6e 연소시스템'을 장작해 천연가스와 수소를 50대 50으로 혼합해 쓸 수 있다. 이 연소시스템은 9HA.01, 9HA0.2, 7HA.03 등의 가스터빈 제품군 표준사양이다.

상용화 해 출시할 경우 가스발전 분야의 탈탄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GE는 H클래스 복합화력에 연소 후 탄소포집 시스템을 도입해 이산화탄소를 90%까지 포획하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앞서 GE는 2014년 첫 H클래스 가스터빈을 출시한 이래 전 세계 20개국 50여개 발전사에 모두 26GW규모 설비를 공급했다. 이들 설비의 누적 운전시간은 100만시간을 넘어섰다.

GS파워 안양열병합도 7HA 가스터빈을 사용했고, 건설중인 내포열병합과 통영천연가스발전소, 신세종복합발전소에도 이 기종을 공급한다.

아밋 쿨카르니 GE 총괄은 “가스는 재생에너지를 보완하는 최적의 에너지원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미래를 육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연하고 효율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가스발전 솔루션 기술 발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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