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복·북촌 단지 운영사업소 현판식…설비 운영 효율화 및 안전관리 주도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왼쪽 4번째)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발전단지 운영사업소 현판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왼쪽 4번째)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발전단지 운영사업소 현판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이투뉴스] 제주에너지공사(사장 황우현)는 동복·북촌풍력발전단지 관리동에서 발전단지 운영사업소 출범과 제2의 도약을 다짐하는 현판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제주에너지공사는 1월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에 따라 발전단지 운영사업소를 출범했다. 이번 현판식은 운영사업소 직원의 소속감을 높이고, 전문역량 배양 및 책임감을 부여하기 위해 열었다. 공사는 발전단지에 운영사업소를 전진 배치해 발전설비 가동률 향상 및 무사고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2012년 이후 도내 40기, 56MW 규모의 풍력발전기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에는 20년 가까이 된 외산과 최근 설치된 국산 제품 등 다기종과 소량설비가 혼재돼 관리 전문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몇 년 전부터 발전출력제약이 증가하고, REC와 SMP 하락으로 수익성이 감소하고 있어 발전사업소 출범 이후 설비 운영 효율화와 전문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설비 운영 고도화와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주 탄소없는섬 2030(CFI2030)을 제때 달성하고, 다가오는 넷제로 사회에 국내외 표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종 제주에너지공사 소장은 "발전설비 가동률 99% 달성과 통합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안전사고 제로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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