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제1차 총괄분과위원회 열어 주요 과제 논의
[이투뉴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과 총괄분과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 수립을 위한 1차 총괄분과위원회를 열었다.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총괄분과위원들이 비대면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1차 회의에서는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 작업반 운영계획 및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은 지난해 12월 범정부 차원에서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추진 전략의 후속 분야별 이행전략 중 하나로 에너지 분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장기 비전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부는 총괄분과위원회 및 7개 분야별 분과위원회(전력시스템, 수요·효율, 재생에너지, 수소, 에너지기술, 산업혁신, 투자·제도)를 구성해 연말까지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중 에너지소비 과정을 통해 87%가 배출되고 있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선 에너지시스템 혁신이 중요하다. 산업부는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 수립과정에서 산학연 전문가로부터 폭넓게 의견을 수렴할 방침이다.
주영준 에너지자원실장은 "탄소중립 사회·경제로 나아가기 위해 화석연료 기반의 에너지시스템에 대한 포괄적이고 혁신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며 "에너지 탄소중립 혁신전략 수립을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도전을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및 일자리 창출 기회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