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노르 코리아-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 발전사업허가 위해 협력

▲박도현 에퀴노르 코리아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매니저 (오른쪽)와 박춘수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 회장이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박도현 에퀴노르 코리아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 매니저 (오른쪽)와 박춘수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 회장이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하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이투뉴스]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허가 승인을 위해 어민과 사업자가 힘을 합친다.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 기업 에퀴노르는 최근 울산 어민 단체인 해상풍력사업어민대책위원회(회장 박춘수)와 함께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울산 지역 어민단체와 에퀴노르는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어업 피해 보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또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사업허가 승인을 위한 업무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울산 반딧불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은 에퀴노르가 울산항 동쪽 60~70km 해상에서 추진 중인 800MW급 부유식 풍력발전 사업이다. 이는 에퀴노르가 내년 상업화운영을 목표로 건설하고 있는 88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 스코틀랜드 하이윈드 탐펜의 10배에 이르는 규모다. 앞서 에퀴노르는 지난해 풍황 계측기를 울산항 해상에 설치해 1년 이상의 풍황 데이터를 수집했다.

에퀴노르는 2017년에 세계 최초의 상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를 영국 북동부 해상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살려 사업 수행 지역과 사회 협동하고 있다. 

진경남 기자 jin0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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