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전 직원 응급조치 교육 이수…지역 생명지킴이로 우뚝

▲가스공사 직원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실습하고 있다.
▲가스공사 직원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을 실습하고 있다.

[이투뉴스]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은 18일 대구소방안전본부로부터 ‘우리 마을 생명지킴이 안전기관’ 인증패를 받았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올해 공공기관·다중이용시설 관계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이를 수료하면 ‘대구시민 심장 지킴이’로 인정해주는 ‘우리 마을 생명지킴이 안전기관(가게)’ 프로그램을 도입해 가스공사 등 6개 기관을 선정했다.

가스공사와 대구소방안전본부 동부소방서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본사 전 직원 약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응급처치법 체득을 위한 ‘인명 중시 안전교육’을 시행해 대구 혁신도시 공공기관 최초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매주 2시간씩 소규모 그룹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실습해보는 체험교육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배덕근 가스공사 재난안전처장은 “이번 교육은 심정지 등 응급 구조 상황에서 가스공사 직원이 누군가를 살릴 수 있는 예비 하트세이버 자격을 갖추는 데 매우 유용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올해 처음 시작한 생명지킴이 안전기관 지정에 가스공사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며, “가스공사를 필두로 대구 혁신도시 내 모든 공공기관이 생명지킴이 안전기관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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