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를 기후·환경교육 거점시설로 만든다
폐교를 기후·환경교육 거점시설로 만든다
  • 채덕종 기자
  • 승인 2021.08.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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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서울시 및 서울시교육청과 '에코스쿨' 업무협약 체결
서울 강서구 공진중학교서 환경교육체험관 조성사업 스타트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왼쪽부터)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에코스쿨 조성을 위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사진 왼쪽부터)과 한정애 환경부 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에코스쿨 조성을 위한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이투뉴스] 학생 수 감소 등으로 문을 닫은 학교를 제로에너지건축물, 기후변화숲 등으로 리모델링, 기후 및 환경교육의 거점시설로 활용한다.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서울시(시장 오세훈),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18일 교육청에서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공개한 3차 환경교육종합계획에서 환경교육체험관 조성 계획을 제시하며 접근성, 환경자원 활용성, 지역학교와 연계성 등을 고려해 강서구 가양동 공진중학교(2020년 2월 폐교)를 서울 환경교육체험관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환경교육체험관은 미활용 폐교를 제로에너지건축물 등 환경친화적으로 새단장(리모델링)해 기후·환경교육 거점시설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과 부산지역에서 우선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한 후 사업효과 분석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체험관 실내에는 환경교실, 연구실, 학습자 쉼터, 작업·목공 공간, 도서관, 영상제작실 등이 조성된다. 실외에는 우리나라 고유 자생종을 활용한 미세먼지저감 완충숲, 탄소저감숲, 기후변화 관찰숲, 온실과 야외교실, 생태연못, 텃밭 등 환경교육 체험을 위한 다채로운 공간이 마련된다.

환경부와 협약 참여기관은 앞으로 재정투자심사 등 절차를 거쳐 2022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년간 시설 공사를 거쳐 2024년 하반기에 환경교육체험관을 완공할 예정이다. 체험관이 문을 열면 관내 학교의 생태전환교육과 시민의 환경교육시설로 활용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환경교육체험관 사업을 ‘에코스쿨’ 조성사업으로 명명하고, 향후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생태전환학교, 탄소중립학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생태환경공간 등 다양한 학습실과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활용한 체험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등 다양한 환경교육 과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환경교육체험관 조성 사업을 통해 서울시민의 환경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환경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민들이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환경교육체험관이 기후·환경교육을 주도하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행정·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교육과정 개발, 교직원·사회환경지도사 연수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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