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자격등록 승인, 자격기반 교육프로그램 운영

[이투뉴스] 한국생산성본부(회장 안완기, KPC)가 재취업(전직)지원 서비스 전문인력양성에 나선다. KPC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전직지원 전문가 양성 자격증인 전직지원컨설턴트(Career Transition Consultant, CTC) 민간자격등록을 승인받고, 자격기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종업원 1000명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5월부터 50세 이상 퇴직자의 재취업지원서비스가 의무화되면서 각 기업에서 관련 제도 추진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직지원컨설턴트(CTC)는 재취업지원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퇴직(예정)자의 퇴직 후 삶의 질 향상 및 경제활동 제고를 위해 새로운 진로분야 탐색 등 재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기획 능력과 컨설팅 기법 및 진단도구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자질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KPC는 생애경력설계 관점에서의 전직지원 전문 컨설팅 제공 등 재취업지원서비스 제도 정착을 지원하고 있으며, 전직지원 상담 및 컨설팅 인력 양성을 위해 이번 자격증을 개발했다. 전직지원컨설턴트 자격증을 통해 생애경력설계 관점의 전직지원 생애설계 컨설팅, 전직지원 프로그램 설계 등 실무 역량을 중점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다.   

자격기반 교육 프로그램인 ‘전직지원컨설턴트 양성과정’은 재취업지원서비스 교육과 동시에 전직지원컨설턴트(CTC) 자격시험을 응시할 수 있는 자격 취득 과정이다. 해당 과정은 5일 간(9월 27일~10월 1일), 총 40시간 진행된다. 8월부터 상시 신청받고 있으며, 강의비는 런칭기념 20% 할인된 72만원이다.
 
KPC 자격플랫폼센터 임대중 전문위원은 “CTC 자격을 통해 재취업지원서비스의 질을 제고하여 장년고용 일자리 양과 질 확대 및 개선, 퇴직 인력의 재취업·창업 활성화 등 고용시장 활성화에 기여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편, KPC는 산업계의 생산성 향상을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산업발전법 제32조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1957년에 창립하여 올해로 창립 64주년을 맞았다. 컨설팅, 교육, 생산성연구, 지수조사, 자격 등 서비스 제공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 혁신과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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