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재무정보 및 해외 사업장 대응 등 정보 공개

[이투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이 ESG경영 정보공개 기조에 발맞춰 소통의 힘을 강조한 기업시민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전달자가 아닌 수용자 관점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알고 싶어하는 내용을 담았다. ‘Global ESG Issue Paper’ 항목을 별도로 구성, 회사의 미얀마 사업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해 최근 비상사태로 증가한 이해관계자 우려를 경감시켰다.

이에 더해 지난해 3월 국내 기업 최초로 선언한 ‘팜사업 환경사회정책 준수를 위한 실행계획’ 이행 현황과 고충처리절차를 공개하는 등 ESG리스크 관리 의지를 강조했다.

또 기후변화가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가속화함에 따라 화두로 떠오른 기후변화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권고안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기후변화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선제적으로 공개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재무적 의사결정에 기후변화 리스크를 반영하기 위한 활동 및 추진계획도 담았다.

더불어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성과를 활동영역별로 구분해 하이라이트로 소개했다. 지난해 주요 활동 성과를 UN SDGs 지표와 연결해 제시하는 한편 회사가 2030년까지 달성을 목표로하는 SDG 지표에 대한 누적 성과 및 달성도를 공개했다.

포스코인터 ESG담당자인 서은정 과장은 “회사는 오랜 시간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시민 보고서에 무엇을 어떻게 담아 공유할지 고민해왔다”며 “회사가 전달하고 싶은 정보보다 이해관계자와 공유해야 하는 정보를 보고서에 담아 진정한 소통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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