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 임원 거쳐 개방형직위로 공직자 첫발

 

▲최성광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신임 상임이사
▲최성광 에너지정보문화재단 신임 상임이사

[이투뉴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상임이사로 최성광 전 인사혁신처 취업심사과장<사진>이 24일 취임했다. 재단 상임이사는 재단을 대표하고 기관운영을 총괄하는 자리로 임기는 3년이다.

최성광 신임 상임이사는 영남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OCI에서 인사관리팀장, 총무노사협력 총괄 상무 등을 지냈다. 2015년 인사혁신처가 초대 취업심사과장을 개방형직위로 공모할 때 공직자가 돼 퇴직 공무원들의 민간기업 재취업 관련 실무를 총괄했다.

에너지정보문화재단은 1992년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대국민 원자력 홍보를 목적으로 했던 옛 원자력문화재단의 후신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윤기돈 녹색연합 처장과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를 상임이사와 이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기관 성격 변화를 꾀했다.

실제 원자력 중심의 홍보콘텐츠를 에너지전환과 재생에너지 전반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국회 예산삭감과 기능 축소로 한때 60여명에 달했던 임직원 수는 현재 30여명으로 준 상태다. 한편 재단 비상근 이사장은 강대우 동아대 에너지자원공학과 교수가 맡고 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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