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스쿨버스 3조원, LPG버스 1조9천억원 등

[이투뉴스] LPG버스와 인프라구축을 지원하는 법안이 미국 상원을 통과하면서 LPG보급이 한층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LPG협회(NPGA, National Propane Gas Association)에 따르면 LPG버스 및 인프라구축 지원이 담긴 인프라투자 및 일자리법(HR 3684)이 이달 초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HR 3684 법안 예산은 1조2000억 달러(한화 1420조원) 규모로 LPG인프라 구축에 25억 달러(한화 3조원), LPG스쿨버스에 25억 달러(한화 3조원), LPG버스에 16억 달러(한화 1조9000억원)를 할당해 LPG버스와 인프라구축을 지원한다.

미국LPG협회 관계자는 “이번 법안 통과로 LPG의 환경적·경제적 이점을 인정받았으며 배출가스 저감이 필요한 항만시설, 농촌지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LPG사용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 운송회사 킷섭운송과 왓컴운송은 기존 노후 버스를 대체하여 LPG버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시애틀 외곽 킷섭 카운티를 운행하는 킷섭운송은 노후 디젤버스를 대체하여 LPG버스 49대를 도입하며, 워싱턴 북서 왓컴 카운티를 운행하는 왓컴운송은 가솔린버스를 대체하여 LPG버스 22대를 도입한다.

또 미국 연방우체국(USPS) 배송 계약업체 맥아비 운송이 LPG트럭 20대를 미남부지역 우편배송에 추가 투입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미국 전역에 LPG버스·트럭 보급이 활기를 띄고 있다.

채제용 기자 top27@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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