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지속가능·탄소중립 위한 집단에너지 기술방향 모색

[이투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최근 친환경 집단에너지 미래 기술을 종합적으로 다룬 집단에너지 전문서적인 ‘그린뉴딜과 집단에너지’를 출간했다.

그린뉴딜과 집단에너지는 2017년 처음 출간한 이래 네 번째로 출간되는 집단에너지 전문서적으로 집단에너지연구회 및 전문가 등 12인이 지속가능성 확보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모두 2부로 이루진 이 책은 1부에서 기존 집단에너지사업에서 에너지전환과 효율 및 안전, 소비자의 편리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2부는 집단에너지의 탄소저감 적용기술 및 신재생에너지와의 융합기술 등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차세대 열병합발전용 가스터빈(조형희 연세대 교수) ▲열수송관의 수명예측(윤종헌 한양대 교수) ▲집단에너지 열원시설 유연운전(이찬 수원대 교수) ▲지역냉방효율 제고(정재동 세종대 교수) ▲열사용시설 디지털화 기술(이재용 에기연 박사) ▲신재생열에너지의 활용(홍희기 경희대 교수)에 대한 논문이 실렸다.

더불어  ▲스마트 집단에너지 기술(배성호 에기평 박사) ▲제로에너지주택을 위한 4세대 지역난방(이명주 명지대 교수) ▲수소기반 집단에너지 추진방향(왕광익 안양대 교수) ▲쓰레기매립지 갈등과 SRF열병합발전(유기영 서울연 부원장)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 집단에너지(임용훈 숙명여대 교수) ▲탄소제로 열병합발전을 위한 CCUS(심상준 고려대 교수)도 담겼다.

그린뉴딜과 집단에너지는 종이책뿐만 아니라 e-book 형태로도 출간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난은 집단에너지 친환경 기술에 대한 홍보와 기술개발 확대를 위해 전국의 대학도서관 및 집단에너지사업자에게 책을 기증할 계획이다.

한난 관계자는 “전문서적 출간은 집단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관련기술 개발과 정책 수립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라며 “새로운 공급모델을 고민하고 준비하는 에너지업계에 도움을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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