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41팀 참가해 8개팀에 장학금 1800만원 수여

▲환경공단의 대학생 VE 경진대회 본선심사가 끝난 후 관계자들이 수상학생들과 포즈를 취했다.
▲환경공단의 대학생 VE 경진대회 본선심사가 끝난 후 관계자들이 수상학생들과 포즈를 취했다.

[이투뉴스]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대학생의 환경실무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제5회 VE(설계경제성 검토) 경진대회’ 본선 심사를 통해 모두 8개팀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설계경제성 검토(VE)는 다양한 시설공사 시공에 앞서 대상 시설의 기능을 분석해 기본설계에 반영되어 있는 과도한 설계와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함으로써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을 도모하는 기법을 말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대전 물순환 선도도시 시범사업을 대상으로 모두 41개팀이 참가해 예선(서류) 및 본선(발표) 심사를 거쳐 대상 1개팀, 금상 2개팀 등 모두 8개팀이 선정됐다.

수상자로는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경북대학교(그늘팀) 이준원 외 5명이 대상을, 인하대학교(다진박수팀) 정다현 외 3명 및 경북대학교(센트럴 돌팟팀) 조수경 외 4명이 금상을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환경공단 이사장 상과 500만원의 상금 등 모두 18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된다.

경진대회에 제출된 제안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12건의 아이디어 및 5억3000만원의 사업비 절감 등 대학생의 창의적인 시각과 아이디어가 반영됐다. 심사위원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으며, VE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보고서 수준이 예전에 비해 월등히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장준영 환경공단 이사장은 “대학생들이 경진대회를 통해 VE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무능력을 배양하는 등 환경 분야의 주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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