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연합회와 업무협약으로 신성장 사업 발굴

▲협약서를 들어보이는  이유창 포스코인터 기업시민사무국장(오른쪽)과 최희문 중견기업연합회 전무.
▲협약서를 들어보이는  이유창 포스코인터 기업시민사무국장(오른쪽)과 최희문 중견기업연합회 전무.

[이투뉴스]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 주시보)은 30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회장 강호갑)와 ‘중견기업과의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해외시장 정보공유 ▶신규 거래처 발굴 및 매칭 ▶정부 지원사업 노하우 공유 ▶정책·기관자금을 활용한 중견기업 투자기획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연합회가 제공한 유망 중견기업의 수요조사 및 사업정보를 포스코인터의 글로벌네트워크와 접목해 10월부터 해외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중견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 2228개사 중 40.2%는 내수부진으로 경영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 이들은 해외시장 진출 의향은 있지만 자금과 마케팅 능력이 부족해 진출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등을 해 온 포스코인터는 연합회와의 협약으로 협업대상을 중견기업까지 넓히기로 했다.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과의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유창 포스코인터 기업시민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뛰어난 기술을 보유했음에도 해외수출 경험이 없거나 글로벌 시장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과의 협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중견기업연합회와의 협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는 벤처 생태계를 활성화시키고 신성장 산업 육성을 지향하는 ‘Challenge With POSCO’의 일환으로 글로벌 마케팅 협업 포털, 신(新)금융지원 상생플랫폼 등을 개설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 개척 및 현지화 사업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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