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81.95달러, WTI 78.30달러, 두바이 77.41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미국이 전략비축유를 방출할 계획은 없다고 밝히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1.95달러로 전일대비 0.87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78.30달러로 0.87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3.14달러 떨어진 77.41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선물유가는 “유가 안정을 위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지만 전략비축유 방출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는 미국 에너지부의 발표가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석유수요 증가를 충족할 수 있는 공급이 필요하다”며 산유국의 공급증대를 촉구하는 등 수급불균형에 대한 우려를 드러낸 점도 유가인상을 지지했다. IEA 등 전문가들은 가스가격 강세에 따라 가스수요 일부가 석유로 대체되면서 향후 몇 개월 동안 석유수요가 하루 15만배럴에서 50만배럴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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