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차관 "NDC 상향따라 2030년 신재생 발전비중도 30%로 확대"
산업부·에너지공단, 13일 '2021 탄소중립 엑스포 및 에너지대전' 개최

▲주요 내빈들이 2021 탄소중립 엑스포 및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막테이프를 끊고 있다.
▲주요 내빈들이 2021 탄소중립 엑스포 및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막테이프를 끊고 있다.

[이투뉴스]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저탄소 경제는 물론 에너지산업과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제1회 탄소중립 엑스포·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이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오늘 15일까지 이어진다.

박기영 산업부 차관과 김창섭 에너지공단 이사장, 이재승 삼성전자 사장, 권순황 LG전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박 차관은 “탄소중립을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처해 우리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성장기회로 만들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에 맞춰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30%로 확대할 것”이라 덧붙였다.

올해 대한민국 에너지대전과 공동으로 열린 탄소중립 엑스포에선 모두 297개사가 참가해 탄소중립 제품 및 기술에 대한 홍보를 비롯해 중소기업 수출 지원, 다양한 세미나 등이 진행된다. 더불어 3일 동안 8개 전시관에서 10개 국민참여 및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질 예정이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탄소중립 특별관에 전시된 수소차(NEXO) 모형을 보고 있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탄소중립 특별관에 전시된 수소차(NEXO)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주요전시관 중 우선 탄소중립 특별관에는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전환, RE100 등 정부정책과 주요 사업 및 성과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가화됐다. 또 탄소중립 대표 기술이 적용된 수소·전기차 및 관련기술, 생산기술연구원의 지원프로그램, 순환경제, RE100 실천 현황 및 목표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관은 가장 많은 190개 기업이 참여해 태양광과 풍력, 연료전지, ESS 등 다양한 신재생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며, 추적식 태양광 트랙커, 태양열 온수기 등 새로운 아이디어형 제품도 선보였다.

▲태양전지로 충전할 수 있는 소형전기차.
▲태양전지로 충전할 수 있는 소형전기차.

에너지효율관에는 ICT가 접목된 가전과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스마트 조명, 효율 기자재 등 가정과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제품과 기술이 전시됐다. 녹색건축 특별관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6개 녹색건축 인증기관에서 수행하는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제도를 소개한다.

탄소중립기술 우수사례관에서는 신산업, 순환경제, 미래모빌리티 등을 접할 수 있으며, 탄소중립 기술사업화 지원관에서는 금융·세제지원, 기술이전·사업화에 대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또 발전자회사가 참여한 공공에너지관과 12개 광역지자체가 뭉친 지자체관에선 각종 사업 성과와 지역 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 및 지자체 에너지 정책성과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회는 코로나로 인해 비즈니스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제품을 상시 홍보할 수 있도록 ‘온라인 비즈니스 플랫폼’과 연계해 진행된다. 또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주한대사관(영국, 이스라엘 등), 지자체 연계 네트워킹 등 참가기업의 비즈니스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전시회에 직접 참가가 어려운 참관객도 온라인에서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기업 라이브 탐방을 비롯해 실시간 라이브 커머스 등의 프로그램도 서비스한다. 여기에 에너지 및 정책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e-온택트 토크쇼’와 ‘그린뉴딜 에너지 퀴즈쇼’ 등도 이어진다.

▲관람객들이 전기차용 배터리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관람객들이 전기차용 배터리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채덕종 기자 yesman@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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