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 85.08달러, WTI 82.96달러, 두바이 83003달러

[이투뉴스] 국제 원유 선물시장은 석유 공급부족이 내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9일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85.08달러로 전일대비 0.75달러 올랐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은 82.96달러로 0.52달러 상승했다. 두바이유 현물은 0.86달러 떨어진 83.03달러다.

이날 선물유가는 에너지 컨설팅사 라이스타드 에너지가 “석유시장 공급부족으로 재고의 가파른 감소와 가격상승이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까지 공급부족이 지속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인상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예년보다 이른 북반구의 기온 하락으로 난방수요가 증가해 석유, 천연가스, 석탄 가격이 지지를 받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의 천연가스, 석탄 가격 강세로 일부 수요가 석유로 대체될 것이라 분석했다.

러시아는 유럽의 요청 시 가스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 밝혔으나 내달 추가적인 운송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오 기자 kj123@e2news.com 

저작권자 © 이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