年 전기차 40만대분 생산 원가경재력 제고

▲에코프로이엠 포항공장(CAM6) 준공식에서 주요인사들이 기념식을 갖고 있다.
▲에코프로이엠 포항공장(CAM6) 준공식에서 주요인사들이 기념식을 갖고 있다.

[이투뉴스]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가 경북 포항시 영일만산단에 세계 최대 연간 3만6000톤 규모 이차전지 양극소재 공장(CAM6)을 세웠다.

양사의 공동 출자사인 에코프로이엠(대표 박종환)은 21일 영일만산단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등 지역 유관 기관 및 주요 고객사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AM6 준공식을 가졌다.

CAM6 공장은 7만6000㎡(2만3000평) 부지에 연면적 4만9000㎡(1만4900평)의 규모로, 연간 전기차 40만대 분에 해당하는 차세대 양극재를 생산한다. 단일 양극재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특히 설비 품질 및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생산성을 높이고 사고 예방 설계를 반영해 가동 안정성을 극대화 했다.

에코프로이엠은 이번 공장 준공으로 연간 전기차 40만대분에 해당하는 3만6000톤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돈다. 연말까지 시운전한 뒤 내년 상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생산된 양극재 전량은 삼성SDI에 공급한다.

박종환 에코프로이엠 대표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극한의 원가 경쟁력 및 품질관리 수준을 확보해 삼성SDI의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에코프로이엠은 하이니켈계 양극재 전문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가 60대 40으로 출자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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