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두산퓨얼셀-한국전력기술 공동사업 MOU

▲(왼쪽부터) 김성균 서부발전 성장사업본부장,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 김동규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 본부장이 ‘생활형 바이오가스(청정수소) 활용 연료전지 공동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성균 서부발전 성장사업본부장,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 김동규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 본부장이 ‘생활형 바이오가스(청정수소) 활용 연료전지 공동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투뉴스] 오폐수나 음식물, 가축분뇨 등에서 나오는 미활용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연료전지를 구동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두산퓨얼셀과 서부발전, 한국전력기술은 22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청정수소의무화제도(CHPS) 대응을 위한 '생활형 바이오가스(청정수소) 활용 연료전지 공동사업'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두산퓨얼셀이 순바이오가스 전용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해 주기기를 공급하면 서부발전과 한국전력기술이 각각 사업총괄과 전처리설비 설계 및 시공을 맡기로 했다. 바이오가스에서 불순물을 제거한 순수 바이오가스를 수소연료전지에 직접 투입할 예정이다. 

3사에 따르면 현재 생산되는 바이오가스 중 발전이나 자체이용 등으로 활용되는 양은 80% 수준이다. 바이오가스는 유기성 폐기물이 밀폐 공간에서 부패·분해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데, 약 60%가 메탄(CH4)이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바이오가스에 있는 메탄을 농축하고 이산화탄소를 포집하면 천연가스로 활용할 수 있지만 처리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시간과 비용이 투입된다”면서 “바이오가스를 직접 활용함으로써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청정수소 및 부생수소, NG/LNG, LPG 등을 활용한 연료전지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균 서부발전 성장사업본부장, 김동규 한국전력기술 에너지신사업본부 본부장, 이승준 두산퓨얼셀 영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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